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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전택부 선생님

1915.2.12. - 2008.10.20.

오리 전택부 선생님

(前 서울 YMCA 명예총무)

영원한 청년, Y맨 오리선생님

오리 선생님이 몸 담은 YMCA는 1903년 10월
황성기독교청년회(서울 YMCA의 전신)로 창설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는 2.8 독립선언으로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50년 6.25전쟁을 지나며
서울 종로의 YMCA 건물이 모두 불타 새로 건축해야 했는데,
오리 선생님은 사무국장의 직임을 맡아 이 일을 완수하였다.
(당시 명예회장 이승만 전 대통령, 재건위원장 허정 전 내각수반)

1964년 서울 YMCA 총무로 취임하여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젊은이들의 정신적·영적 각성과 지도자 양성,
청소년 문화 사업에 온 삶을 바쳤다.

연구소에 깃든
청년사랑, 나라사랑, 그리고 한글사랑

오리 선생님은 소천하기까지
연구소 간사들과 지도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였다.

오리 선생님은 함국 기독청년운동사의 뿌리가 된 YMCA의 정신을
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가 이어받기를 원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삶의 현장에서
정신적·영적 각성을 일으키고 준비된 지도자를 양성하여
청소년을 살리는 교육의 원형을 제시하라고 강조였다.

오리 선생님의 한글 사랑은 남달랐다.
몸소 '한글날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역할을 맡아
2006년 한글날이 국경일로 승격되는데 핵심적인 공헌을 하였다.

이외에도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KBS <사랑방 중계>에
7년간 출연하며 '국민 할아버지'로서의 인격과 박식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리 선생님은 2008년 10월 20일 92세의 일기로 영면하였으며,
소천 후 사회공헌의 업적을 인정받아 세종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역서

토박이 신앙산맥 1,2,3권 (1978, 대한기독교서회)
한국기독교 청년운동사 (1978, 정음사)
월남 이상재의 생애와 사상 (2001, 연세대학교 출판부)
양화진 선교사 열전 (2005, 홍성사)
역서) 정의와 사회질서 (에밀브룬너 지음, 1954, 사상계)

수상

서울YMCA와 한글학회 100주년 공로상, 외솔상, 인간상록수상, 세종문화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