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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월 19일,
3년 동안 '아름다운 마음, 자랑스러운 나'를 경험해온 예성초등학교 아이들.
3학년이었던 아이들은 어느덧 6학년이 되어 아자 선생님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놀이를 이해하고 스스로가 놀이의 주체자가 되어
선생님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집니다.
3년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도 함께 놀았던 놀이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알에서 봉황’이라는 놀이인데요.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유튜브에 소개된 놀이입니다. 속닥속닥:)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놀이는 기초적인 지식만으로도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데요. 알에서
병아리가 되고 병아리에서 닭이 된 다음 닭에서 봉황까지 되는 과정을 같은 상대와 함께
가위바위보로 진화하는 놀이입니다. 이 놀이를 하다 보면 마지막 3명~4명의 사람이 알,
병아리, 닭 등으로 처량하게 남아 웃음을 자아 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마치는 시간에
“저희는 6학년인데 내년이 되면 선생님들을 못 보니까 너무 아쉬워요.”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해요!”
“웃느라 턱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3년간의 과정은
아이들에게 놀이를 다시 돌려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의 주체자가 되며,
아이들 안에서 행복한 만남과 사귐이 이어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성초등학교의 아이들이 경험한 놀이를 통해
계속해서 놀이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기를 함께 응원합니다:) 아자!
ps. 예성초 6학년 친구들! 우리 졸업하고 또 둥근 세상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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