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연구소소개 나누고 싶은 이야기
안녕하세요. 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입니다!
오늘은 경주에서 40여 명의 ‘보석’들과 1박 2일 캠프로 함께 했습니다.
바로 포항 항도중학교, 장흥중학교, 상도중학교 학생들이었는데요,
함께하는 이틀의 시간 동안 행복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사실 우리의 첫 만남은 조금 낯설었어요.
왜냐하면, 같은 포항에 살지만 서로 학교가 달랐거든요.
하지만 놀이가 시작되고 우리 마음의 문은 열려가기 시작했어요.
처음 만난 옆 친구와 손을 잡고 빠르게 ‘전기’를 보내는 전기놀이도 했고요,
내 등에 붙은 종이에 누가 쓰여 있는지 알기 위해 이 친구 저 친구에게 말도 걸었어요.
대화 놀이를 하며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요.
둥글게둥글게 놀이를 하며 같은 태어난 월끼리, 혈액형끼리 모이기를 했는데
갑자기 불이 딱 꺼지고 어두워져서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는 더 신나서 마음껏 소리쳤답니다.
‘A형! 여기야!’
‘9월! 어디 있어!’
마음껏 뛰어다니고, 마음껏 소리치고 놀이 한마당으로 협동놀이까지 마치니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름도 서로 다 외웠고,
참 가까워진 우리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놀이의 세계 속에 기쁘게 뛰어놀았던 친구들이 앞으로 친구들의 삶의 여정도
기쁘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를 응원해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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