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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하는 학교상담-새학기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우행시)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조회수:1375 119.205.113.121
2018-04-11 09:18:00

대전동방고등학교 남 지 현 전문상담사

 

남지현 선생님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2009년부터 대전동방고등학교에서 전문상담사로 재직 중입니다. 지난 2017년 온드림스쿨 인성교육 전문연수 사례공유회에서 남지현 선생님께서 ‘학교상담 분야 사례’의 우수사례자로 선정되었는데요. 이번 새 학기를 맞이하여 반별 교실에서 “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상담 분야에서 놀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함께 나눠 듣고자 모셨습니다.  

“새 학기 반별 교실에서 진행하셨던 프로그램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01.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프로그램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학기 초 학급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것으로 함께 놀면서 학생들이 서로 친밀감과 소속감을 느끼기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에 기안을 올릴 때, 세 가지 목적으로 나누어 기술하였습니다.

첫째, 만남의 반가움을 놀이를 통해 표현해 보고, 두 번째는 행복한 학급을 조성하기 위한 마음 모으기, 마지막으로는 학기 초라 생명존중 교육이 필요한 시기여서 놀이가 가진 존중과 배려를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 즉 나와 너 우리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02. “우행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저는 50분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했는데요 첫 부분은 워밍업 및 놀이 활동으로 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중간 부분에는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기본태도, 경청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연습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너 우리의 소중함과 나를 존엄하게 여겨야 내 친구도 존엄하게 여길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이를 위하여 내가 잘 하는 것을 하나씩 이야기해보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느낌을 5자로 표현해보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03. “우행시”를 평가하신다면요.

마지막 느낌 나누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5자로 표현하는데, “우리는 친구”, “친구들 사랑”, “○반 사랑해”, “숨통 트이고”, “ 행복한 오늘”, “함께 있어 짱”, “고마워 모두” 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하루 너희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시작했는데, 놀이는 즐거움을 넘어서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서로가 친구임을 느끼게 하는 것임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도 ‘우행시’ 는 “감동 그 이상” 이였습니다.

 

04. 다른 교사들에게 놀이 활용에 대한 제언을 들려주세요.

처음에 놀이 활동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아져 두려움이 컸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까?, 유치하다고 하지 않을까?’ ‘내가 진행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로요. 그런데 아이들은 한 가지 게임을 계속 되풀이해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혹시나 할 수 있는 게임이 몇 개 안 되어 걱정하고 계신다면 괜찮으니까 작게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말랑말랑”이란 단어를 좋아합니다. 마음과 몸 모두가 말랑말랑할 때 우리는 마음이 열려 내 마음이 전해지고 상대방의 말과 마음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놀이입니다. 나이 성별 상관없이 사람들은 놀이 안에서 마음이 열리고 즐거움을 느끼기에 말이죠.

상담과 함께 진행되는 놀이 활동이라면 주제와 맞는 놀이를 선택하셔서 워밍업으로 활용하시면 상담 진행 시 훨씬 편안하고 깊이 있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부모 자녀산행, 80여 명이 넘는 집단활동 시에도 꼭 놀이와 함께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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