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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발곡중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한 아이가 “선생님이 (저희를) 즐겁게 놀아줘야죠!”라는 말을
던졌습니다. 그때 전국재 소장님의 말씀 중 “내가 즐거워야 한다.”라는 말을 종종 해주시던
것이 생각이 나서 그 말을 아이들에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다시 한번 되새김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놀아준다고 생각하면 우리들의 만남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저 자신도 참 많이 느낍니다. 나와 너라는 인격체로서의 존중이 있음으로써 함께
노는 것이 즐겁고 함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시간이 바로 아자의 힘인 것 같습니다.
아자를 통해 어떤 결과를 보상받지 않고 그저 함께 자신의 즐거움을 발산할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을 수업 시간에 존중받을 수 있음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곡중학교의 아이들이 경험한 놀이를 통해
계속해서 놀이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기를 함께 응원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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