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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까지도 놀이에 푹 빠져있는 능곡중 아이들!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조회수:3608 59.9.113.23
2019-03-22 17:23:09

 

오늘 3월 22일,

방금 따끈따끈하게 아자를 마치고 오는 길입니다:)

    

싱글벙글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순간들,

오늘은 주로 아자를 하면 어떤 식으로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 앗, 잠깐!다양한 선생님들이 다양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자를 하시기에 온전히 저의 경험으로 알려드리는 겁니다:)

 

저는

처음 아이들과 동그랗게 자리에 앉아 저를 정중하게 소개하고

아이들의 이름과 어젯밤 저녁에 무엇을 했는지 듣는 시간을 갔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들으며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라는 말과 같이 아이들 안에서 아주 작지만 큰 의미가 되는 것을 종종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놀이를 시작하면 아이들은 정신없이 뒤엉키며 반에서

친하지 않았던 친구와도 만나면서 점차 서로를 알아가는 기쁨에

휩싸이게 됩니다. 어느 새인가 마음의 벽은 허물어지고 너와 나의

관계가 더 깊어져 가는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과 놀던 중에 쉬는 시간이 되자 10분간 쉬자는 이야기를 했으나

아이들은 반을 나가지 않고 계속해서 놀이를 했습니다. 이미 아이들은 선생님이 없어도

자신들의 놀이 세계에 몰입하여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치는 시간이 되자

    

“수업 시간 중에 제일 재밌었어요!”

 

“얘들아, 우리끼리 다음에 또 해보자.”

 

“오늘은 최고로 신나는 날이었어요!”

 

라고 소감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놀이의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생각을 최근 들어 참 많이 합니다.

​나 자신이 놀이에 푹 빠졌을 때 삶이 즐거워짐을 모두가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능곡중학교의 아이들이 경험한 놀이를 통해

계속해서 놀이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기를 함께 응원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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