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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리 전태부 '한국 기독교청년회 운동사'가 재출간 되었습니다.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조회수:3153 211.36.141.225
2017-04-03 19:46:00

故 오리(吾里) 전택부 선생님의

'한국 기독교청년회 운동사'가 재출간 되었습니다.

 

 

 

​▶ 책소개

 

한국 YMCA 

태동과 성장, 좌절과 재기의 발자취 

 

우리나라 최초의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의 조직체’ 

1903년 10월 28일 대한제국의 수도 한성(서울)에서 ‘황성기독교청년회’로 창설된 한국 YMCA(Young Man's Christian Association)는 ‘청년’이란 말조차 없던 당시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의 조직체로 생겨났다. 이후 성장·확장기를 거치면서 국가적·민족적 요구인 개혁과 독립을 위해 교육·계몽·선교에 주력하며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YMCA 운동은 1844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 각지를 거쳐 대서양을 건너 북미 대륙에,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 여러 나라에 번져갔다. 청년들에 의한 기독교 신앙적 혁명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도탄에 빠진 민중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난 애국청년과 지사들의 자주적인 독립운동으로서의 자취를 남겨 갔다. 한국 YMCA는 ‘한국인이 세계와 호흡을 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문’이기도 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서구 문물과 제도를 도입하며 민중과 교회 사이에서 통로와 인도자 역할을 하는 한편,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자주적 근대화를 위한 중요한 한 축을 이루었다.  

이 책은 한국 YMCA 태동기인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에 이르는 반세기 동안 YMCA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태동과 창설 및 사업 확장과 전국적인 조직이 갖춰지는 일련의 과정은 격변기 우리 현대사 가운데 시대의 부름에 호응하여―항일 투쟁과 민중계몽, 농촌운동, 민족 교회 육성 등―역사적 사명을 다하며 걸어온 길이었다. 


 

영원한 Y맨이 담아낸 신앙운동·민족운동의 참모습 

저자 전택부 선생은 1957년부터 20여 년간 서울 YMCA에서 총무 등 여러 중요 직책을 맡아 온 ‘Y맨’으로, 총무 시절인 1970년대 초반 YMCA의 역사 집필에 착수했다. 그는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의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역사’에 유념하면서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는 YMCA 전반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되살려 냈다. 국내외의 방대한 문헌과 자료를 섭렵하고 주요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문화사의 한 면을 이루는 YMCA의 활동사를 생생하게 그려낸 것이다. 

본문에 수록된 통계자료를 비롯한 많은 참고자료는 특히 교육과 민생 문제 해결, 전도 운동을 통한 복음화 운동 등의 참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중국 Y는 운동식, 일본 Y는 교회식인 데 반하여 한국 Y는 학교식”이라는 당시 유행어가 말해 주듯 초창기부터 가장 비중을 두고 주력해온 교육사업은 직업교육, 생활교육, 기술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며 근대화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한편 ‘온 장안을 뒤흔들어 놓은’ 집회와 방학을 이용한 강연회, 사경회 등은 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불덩어리가 된’ 학생들에 의해 전국적인 조직이 확산되어 갔으며, 이와 함께 확산되어 간 신앙 운동이 도시와 농촌을 망라한 민족운동으로 이어진 과정을 소상히 살펴볼 수 있다.  

태동과 성장기를 거치면서 일제의 탄압에 맞서고, 기독교계의 분열이 초래한 지리멸렬한 국면과도 싸워야 했던 YMCA. 이 책에는 YMCA 반세기 역사에 헌신한 국내외 많은 인물들의 증언과 행적이 담겨 있다. 그 가운데서도 ‘한국의 톨스토이’ 이상재(1850~1927), ‘동양의 종교적 정치가’ 윤치호(1864~1945)와 민족운동가 신흥우(1883~1959)는 가장 두드러진 인물로, 이들의 활약상에는 YMCA 정신이 집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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