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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조현익 군 어머니
청소년과놀이문화연구소 조회수:2514 59.9.113.55
2015-06-11 14:14:00

선생님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조현익군의 엄마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연구소의 소장님 내외분, 허재승 간사님, 한기철 간사님,

또 잊을수없는 설사명 선생님, 이소라 선생님, 개미선생님 등...

모든분들은 잘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2014년도 캠프는 현익이가 농구 대회기간과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갈수가 없었습니다.

여름이 지나  겨울캠프도 놓치게 되었구요.

겨울캠프에 참가한 두명의 아이와 등반한 사진을 페북에서 보고

이번 겨울캠프는 정말 좋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은 없었겠지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겠구나 생각하며

현익이가 참가하지 못하게 된것이 무척 아쉬웠었습니다.

 

그렇게 또 새로운 여름을 맞이하게되었습니다.

현익이가 1학년 겨울방학부터 참가했었는데 벌쎄 5학년이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도 아쉽게 참가 못하게 되어 현익이가 너무 아쉬워하고 선생님들과 캠프촌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현익이가 다음주에 6월 16일 미국 이모네 집으로 여행을 갑니다.

두달일정으로 다녀오는 터라 캠프기간과 맞지가 않네요^^;;;

 

저도 아이도 이 캠프를 좋아하고 그리워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즐겁게 놀다오는것으로 만족하였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현익이의 학교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학교에서의 현익이의 모습은 너무도 멋진아이입니다.

물론 집에서 제가 보는 아이의 모습과는 다른부분도 많아  믿어지지 않지만요^^;;;

 

이 아이의 어떤 부분이 이렇게 아이를 성장하게 만들었을까?

저는 정말 엄마로서  제가 아이에게 해준것이 가르쳐준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보는 모습과 다른 이아이의 모습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제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답을 한참을 못찼고

에이 아닐꺼야 그냥 선생님께서 예쁘게 봐주셔서 그런걸꺼야 생각을 했습니다.

 

 

페북을 통해서 간간히 연구소 선생님들의 행사와

소장님과 선생님들의 교육철학을 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면서

그러다 어느날 문득 저학년때 꾸준히 방학때마다 갔던 캠프가

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밑거름이 되어주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은 마음과 생각주머니가 이 아이를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사춘기가 오려고 하는 아이를 보며

지금도 주위에선 진로캠프니 과학캠프니 많은 학습적인 캠프들을 권유받고 있지만

저는 망설임 없이 메아리 캠프를 보낼것입니다.^^

미국여행으로 인하여 아이가 이번 여름캠프도 못가는 것을 무척 아쉬워하며  

주절주절 두서없이 선생님께 끄적여 봅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고

현익이도 미국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겨울캠프에는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

 

현익이가 이렇게 자랄수 있도록 캠프에 힘써 주시는 연구소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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