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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나눔캠프! 신문에 나왔네요.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조회수:1897 1.241.63.180
2010-08-16 02:04:00

11일‘어린이 나눔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 한준호 기자 gokorea21@chosun.com



"작은 나눔에 행복한 이들 있어 기뻤어요"
소년조선 | 김시원 기자 | 2010.08.13 09:37



아름다운재단 '어린이 나눔캠프'현장 둘러보니…
독거노인에 반찬 배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 체험



11일 오전 경기도 양주 한마음청소년수련원 강당. 열명씩 모둠을 지어 둘러앉은 어린이들이 그리기 작업에 한창이었다. 그림의 소재는 ‘지금껏 자신이 베풀거나 받은 따뜻한 나눔의 기억’.
“제 방 책상 위에 붙여놓은 ‘엄마의 편지’를 그렸어요. 예전에 시험을 잘못 봐서 우울했던 적이 있었는데 엄마가 직접 만든 예쁜 편지지에 위로의 편지를 써 주셨거든요. 엄마가 절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어요.” (대전 글꽃초 5년 표민지 양)



“이건 지난겨울 제가 구세군 냄비에 돈을 넣는 모습이에요. 제 작은 나눔으로 행복해질 누군가를 생각하며 속으로 무척 뿌듯했죠.” (서울 신서초 4년 유재현 군)
“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길을 건너지 못하고 서 계시던 할머니를 도와드린 경험을 그렸어요. 할머니가 몇 번이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제 등을 토닥여주셨어요.” (대전 내동초 5년 박수빈 양)




아름다운재단 나눔교육센터가 진행하는 ‘어린이 나눔캠프’(GS칼텍스 후원) 셋째 날인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나눔클럽 회원 70명은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자신이 경험했던 나눔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커다란 전지 위에 붙여 단체화로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9일부터 3박4일간 열린 이번 캠프에선 이 밖에도 나눔의 소중함과 가치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엔 서울·경기 지역 장애인 시설과 노인 요양원 등을 찾아 모둠별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장조림, 꽈리고추 멸치조림, 노각무침 등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 배달’ 봉사도 했다. 김이재 양(경기 용인 서원초 6년)은 “이틀간 몸이 불편한 할머니·할아버지의 식사를 돕고 다리도 주물러 드리고 말벗도 해 드렸다”며 “조금 힘들긴 했지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다”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 날인 12일 프로그램은 더욱 특별했다. 기부할 곳을 직접 골라 기부를 실천해보는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된 것. 어린이들은 첫날 모둠별로 받은 활동비를 아껴 모은 돈에 개인 용돈을 합쳐 기금을 만들고 기부금을 전달한 뒤 나눔 증서를 받았다. 4모둠 총무를 맡은 박이령 양(서울 구산초 4년)은 “우리 모둠은 기부금을 많이 모으려고 날씨가 더워도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이겨내며 돈을 최대한 아꼈다”며 “좋은 일에 쓰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 임주현 간사는 “우리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나눔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기부 의향은 30%에 그쳤지만 캠프 참가 어린이의 기부 의향은 76%를 넘었다”며 “나눔에도 훈련이 필요한 만큼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나눔을 습관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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